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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두산, 일주일새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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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 기간 투타 성적 리그 1위 질주

[한상숙기자] 3위 두산의 선두권 추격세가 가파르다. 어느새 6연승이다.

두산은 5일 잠실 KIA전에서 6-2로 승리하고 6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2위 삼성과는 1경기 차, 1위 LG와도 1.5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8월 이후 줄곧 3위를 지키던 두산이 얼마든지 선두 욕심을 내볼 수 있게 됐다.

두산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선발 김선우가 흔들리면서 1회초 먼저 2실점했으나, 1회말부터 한 점 한 점 쌓아 역전에 성공했다. 3-2로 앞선 5회말에는 오재일과 이원석의 홈런 두 방이 터져나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든든한 구원진의 공도 컸다. 김선우가 3.2이닝 만에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2실점하고 물러나며 일찍 불펜이 가동됐으나 이어 등판한 오현택이 3.1이닝을 삼진 3개를 곁들여 퍼펙트로 틀어막아 팀의 승리를 지켰다.

8월 중후반까지만 해도 두산에 위기의 그림자가 짙었다. 두산은 8월 13일 잠실 롯데전부터 17일 잠실 SK전까지 5연승으로 휘파람을 불었다. 그러나 18일 SK전부터 25일 잠실 한화전까지 7경기에서 1승 6패로 급격히 가라앉았다. 당시 2위 LG와의 승차는 5.5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이후 쾌조의 6연승으로 중심을 잡았다. 1승 6패를 당했을 당시 두산의 팀 평균자책점은 5.52로 9위, 팀 타율은 2할3푼3리로 8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최근 5연승 기간에는 팀 평균자책점 1.80, 팀 타율 3할2푼8리로 9개 구단 중 1위를 기록 중이었다. 그리고 이날도 투타에서 KIA를 압도하면서 연승을 이어갔다. 두산의 시즌 두 번째 6연승 행진이다.

김진욱 두산 감독은 경기 후 "투수들이 모두 호투했고, 야수들의 수비 집중력이 좋았다. 박빙 상황에서 터진 홈런 두 방이 결정적이었다"며 "지금의 분위기를 내일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잠실=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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