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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다 투구 유먼 '연패 스토퍼 역할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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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6연패에서 구해낸 119구 역투, 12승째 1선발 노릇 톡톡히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시진 감독은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6으로 패한 뒤 "내일 경기에서 반드시 연패를 끊겠다"고 했다.

16일 경기 선발로 쉐인 유먼이 나온다는 것이 김 감독이 믿는 구석이었다. 유먼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롯데 팀내 최다승 투수다.

유먼은 지난 11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로 나섰다. 당시 롯데는 2연패 중이었기 때문에 연패를 끊어줄 스토퍼 노릇을 유먼에게 기대했다.

유먼은 SK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1자책점) 호투하며 선발 역할을 다했다. 그러나 이날은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SK의 뒷심에 밀린 롯데는 9회말 한동민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면서 3-4로 졌다.

5일 뒤인 이날 넥센전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 유먼은 변함없이 안정된 투구를 선보였다. 5회초 선두타자 송지만에게 솔로홈런 한 방을 허용하긴 했지만 6이닝 동안 119구를 던지며 8피안타 2실점(2자책점)으로 호투,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놨다. 119구는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투구다.

이전까지 가장 많이 던진 경기는 지난 6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이었다. 당시 유먼은 7.1이닝 동안 111구를 던지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었다.

유먼은 이날 승리로 시즌 12승째를 올렸다. 앞으로 1승만 더 추가한다면 지난 시즌 자신이 거둔 승수(13승 7패)와 같아진다. 유먼은 넥센전이 끝난 뒤 "팀 연패를 끊어서 정말 기쁘다"며 "나 뿐만 아니라 동료 선수들 모두 힘을 합쳐 거둔 승리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먼은 "미국에 있을 때도 4일 쉰 뒤 등판한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휴식일이 하루 줄어든다고 해도 큰 문제는 없다"며 "최근 중간계투진을 비롯해 마무리까지 힘들어하는 상황이 잦았다. 그래서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려고 했다. 그러나 오늘 경기 초반부터 제구가 잘 되지 않아 투구수가 늘어났다. 그 부분은 동료 투수들에게 미안하다. 하지만 동료들 모두 연패를 벗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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