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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1볼넷…류현진, 제구력이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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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18경기 39볼넷-후반기 4경기 3볼넷

[한상숙기자] 후반기 4경기에서 단 3볼넷. 류현진(LA 다저스)의 제구력을 입증하는 지표다. 후반기 '폭풍질주'의 원동력이다.

류현진이 11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9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후반기 4경기에서 4연승 중이다. 7월 28일 신시내티전에서는 7이닝 2피안타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3일 시카고전에서는 11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안타와 삼진은 기복이 있었다. 그러나 볼넷은 꾸준히 적다.

류현진은 전반기 18경기에서 39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경기당 2개 수준으로 준수하다. 후반기 들어서는 볼넷 비율이 더 줄었다. 이날 무사사구 경기를 펼치면서 후반기 4경기에서 단 3볼넷만 허용했다. 23일 토론토전에서 2개, 28일 신시내티전에서 1개의 볼넷을 허용한 뒤 2경기 연속 볼넷 없이 경기를 책임졌다.

볼넷은 적을수록 좋다. 볼넷이 많으면 투수뿐 아니라 야수들의 집중력도 저하된다. 당연하게도 위기를 자초하게 된다. 류현진은 후반기 들어 이 대목에서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하고 있다. 안타로 득점권에 몰려도 병살로 고비를 벗어날 수 있다. 크게 무너지는 일도 없다.

메이저리그 진출 전에도 류현진은 볼넷이 많지 않았다. 2007년 최다 68볼넷을 기록했고, 이후 꾸준히 볼넷을 줄여갔다. 2011년 개인 최저 38볼넷을 기록한 뒤 지난해는 46볼넷을 내줬다. 올 시즌은 총 42볼넷을 기록 중이다.

이날 다저스는 5-1로 승리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혔다. 후반기 고공 행진 중인 류현진의 공이다. 결국 살아난 제구의 힘이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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