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혜림기자] 영화 '설국열차'가 개봉 3일째에 역대 평일 최다 일일 관객수를 경신했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지난 2일 62만8천996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3일 만에 166만6천376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지난 1일 60만1천23명으로 기존 기록을 깬 데 이어 또 한 번 평일 최다 관객수의 기록을 세웠다.
'설국열차'가 이날 기록한 일일 관객수는 한국에서 개봉한 모든 영화들 중 평일에 기록한 역대 최고 스코어다. '트랜스포머3'가 54만4천955명, '도둑들'이 55만7천161명, '아이언맨3'가 55만990명의 기록을 올린 바 있다.
봉준호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 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이 반란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크리스 에반스·송강호·틸다 스윈튼·고아성과 더불어 존 허트·제이미 벨·옥타비아 스펜서 등이 출연한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더 테러 라이브'가 차지했다. 일일 관객수 33만2천547명, 누적 관객수 97만3천657명을 모았다. 3일 1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애니메이션 '터보'도 흥행 중이다. 12만64명의 일일 관객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14만7천164명을 모았다. '개구쟁이 스머프2'는 9만4천1명을 모아 23만8천46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레드:더 레전드'는 5만9천40명의 일일 관객수를 기록하며 누적 관객수 262만1천1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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