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혜림기자] '꽃보다 할배'가 '인간 내비게이터' 이서진의 사려깊은 모습과 '셋째' 박근형의 반전 매력을 그리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9일 방영된 tvN '꽃보다 할배'는 베르사이유 궁을 방문한 할배들의 여정을 다뤘다. 그간 TV 드라마 등에서 연기 활동을 펼치며 근엄한 모습을 주로 보여줬던 박근형은 이날 장난기 가득한 말과 행동들로 큰 웃음을 안겼다. '짐꾼' 이서진은 고단한 상황에서도 대선배인 할배들을 꼼꼼하게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꽃보다 할배'에서 박근형은 이서진에게 즉석 만남을 주선하는가 하면 형인 신구가 아내와 통화할 때 그의 과음 사실을 고자질하는 등 장난기 가득한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특히 이서진에게 즉석 만남을 권하는 모습은 앞서 '꽃보다 할배' 1화에서 할배들이 이서진과 그의 전 연인을 거리낌 없이 함께 언급하던 상황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지난 주 방영됐던 '꽃보다 할배'에 박근형은 무릎이 아픈 막내 백일섭을 잘 달래가며 일행을 이끈 바 있다. 작품 속 이미지와 달리 한없이 친근하고 속 깊은 할배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지난 19일 방송에선 그와는 또 다른 장난기어린 장면들로 시청자를 만났다. 박근형은 화도 내고 고자질을 하면서도 때론 일행들의 의견을 중재하며 '꽃보다 할배'의 가장 입체적인 캐릭터로 자리잡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서진은 여전히 유럽을 뛰어다니며 할배들의 여행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입장권을 구입하고 차를 렌트하는 것은 물론 직접 핸들을 잡고 운전 기사 역할을 하기도 했다. 통역은 이제 숨쉬는 공기처럼 당연한 일이 됐다. 이서진이 도맡아야 할 일들은 여기저기서 매일 새롭게 생겨났다.
이날 방송에서 이서진은 직접 짐을 운반하고도 할배들이 미안해할까 스태프에게 공을 돌리는 사려깊은 모습으로 감탄을 샀다. 유럽 여행 여정이 진행될수록 예상치 못한 문제들 속에서 혼란에 빠지기도 했던 그지만 대선배이자 여행 메이트인 할배들을 배려하는 모습이 훈훈한 광경으로 그려졌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전국기준 평균 시청률 4.5%, 최고 시청률 6.1%를 기록했다.(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 수도권에서는 가구 기준 평균 5%를 넘겼으며, 케이블 가입가구 평균 5.6%, 최고 시청률은 7.9%까지 올라갔다.
'꽃보다 할배' 3화는 20일 오후 4시, 21일 낮 1시20분에 재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