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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루키리그 첫 등판…재활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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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2실점

[정명의기자]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임창용(37, 시카고 컵스)이 부상을 털고 첫 실전 등판을 마치며 순조로운 재활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임창용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주 디아블로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루키리그 LA 에인절스 루키팀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임창용은 1이닝을 던져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뛰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첫 실전을 마쳤다는 것만으로 의미있는 일이다. 삼진도 1개 잡아내며 재기 가능성을 알렸다. 1회를 마친 임창용은 2회부터 다음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뛰며 수준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던 임창용은 지난해 6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매달리던 임창용은 12월 컵스와 깜짝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이날 첫 등판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부상 회복 페이스다. 순조로운 복귀의 첫 발을 내디딘 임창용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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