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이 시청자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3위로 힘겨운 출발을 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여왕의 교실'은 6.6%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남자가 사랑할 때'가 마지막회 기록한 12.1%보다 5.5%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드라마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힘겨운 수목극 전쟁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산들초등학교의 개학과 동시에 6학년 3반 담임을 맡게 된 마여진(고현정 분)과 심하나(김향기 분) 등 학생들의 대립이 그려졌다. 마여진 선생은 첫날부터 쪽지시험을 치는가 하면 성적 꼴찌에게 궂은 일을 도맡아하는 반장을 맡기고 1등을 하면 교사형 사물함을 쓸 수 있게 해준다는 조건을 내거는 등 성적 위주의 교육관으로 학생들과 대립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자체최고시청률인 15.0%를 보였고, KBS2 '천명'은 8.0%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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