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여왕' 이기영 "막장 드라마 시대, 딸들에 보여줄 힐링 작품"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여왕의 교실', '남사' 후속으로 12일 첫방송

[이미영기자] 배우 이기영이 막장 드라마 시대에 '여왕의 교실'이 시사하는 바를 밝혔다.

이기영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교실'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를 두 딸에게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극중 교감선생님 역을 맡은 이기영은 "딸이 둘이다. 아이들에게 자랑하고 싶다. 항상 문화를 선도를 하는 우리가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제대로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 자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연기자로서의 신념을 밝혔다.

이기영은 "극단적 소재를 갖고 작품을 할 때는 많이 부끄럽다. 어른들이 보지만 아이들도 보고 있는 시간대에 모함하고, 죽어가는 소재가 많다. 연기하고 있지만 부끄러울 때가 많다. 가까이 있는 우리 아이들조차 못 보게 하는 모습이 자랑스럽지 못하다. 늘 이런 작품이 있었으면 했다고 생각했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이 순화작용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런 작품이 보는 시청자들을 힐링하지 않을까 싶다. 교육 관계자들이 뭔가를 느끼고 학교를 다니고 있는 아이나 학부모들, 힘든 교육 현실 속에서 관계되어 있는 이들이 보면 느껴지는 점도 있고 감동도 줄 것 같다"고 피력했다.

연출을 맡은 이동윤 PD는 "일본 원작 작품인데 원작을 봤을 때 '뭐지?'라는 생각을 했다. 일반인들의 정서와 다른 내용을 담고 있어 신선했다. 거기서 이야기하는 내용, 갖고 있는 교훈이 마음에 들어서 2013년의 학교와 사회 현실을 담은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 PD는 "이 드라마는 멜로, 출생의 비밀도 없고 6학년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한다. 밤 10시 시간대의 생소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제는 이런 드라마도 했으면 좋겠다. 똑같은 드라마, 진부한 소재보다는 새로운 내용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왕의 교실'은 일본드라마를 원작으로 두고 카리스마 여교사와 학생들의 대립기를 그리는 드라마.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되어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 선생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 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에피소드를 담아낸다. '남자가 사랑할 때' 후속으로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여왕' 이기영 "막장 드라마 시대, 딸들에 보여줄 힐링 작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