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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감독 "민병헌은 2번 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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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점 능력 갖춰 2번이 제격"

[김형태기자] 올 시즌 최고의 타격감을 발휘하고 있는 두산 민병헌에게 최적의 타순은 어디일까. 김진욱 두산 감독은 "2번이 제격"이라는 뜻을 밝혔다. 김 감독은 4일 잠실 LG전에 앞서 "지금 페이스라면 (민)병헌이가 3번을 쳐도 모자를 게 없다"면서도 "여러가지 면을 고려할 때 2번이 가장 맞는 타순"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이 '민병헌 2번론'을 강조한 이유는 날로 좋아지고 있는 그의 타격능력 때문. 김 감독은 "병헌이는 발도 빠르고 타점능력도 갖췄다. 1번타자로 기용하기에는 이런 그의 능력이 아깝다"며 "2번 타자로 나설 경우 주자를 두고 타격할 기회가 많아진다. 자연스럽게 타격능력도 빛을 발하게 된다"고 말했다.

민병헌은 지난 1∼2일 넥센과의 홈경기에 연달아 3번타자로 나섰다. 1일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한 그는 이튿날엔 3-3 동점이던 3회말 경기를 뒤집는 좌월 투런홈런을 쏘아올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3번타자로 나선 이틀간 기록한 그의 성적은 6타수 3안타 4타점 사사구 2개. 숨겨뒀던 타격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이다.

하지만 그의 다재다능한 점을 고려할 때 3번보다는 2번이 어울린다는 게 김 감독의 판단이다. 실제로 김 감독은 이날 민병현을 2번으로 상향배치한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였다. 중견수 박건우가 1번으로 기용된 가운데 민병헌에 이어 김현수-홍성흔-윤석민-오재원-허경민-양의지-김재호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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