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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호, 6월 레바논전 직후 전세기로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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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줄이고 다음 우즈베키스탄전 대비 차원에서 결정

[이성필기자] 최강희호의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행을 위한 필승 비책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6월 5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리는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 때 축구대표팀 전용 전세기를 띄우겠다고 확정, 발표했다.

전세기는 아시아나 항공으로 4일 오전 7시30분에 응원단과 함께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1시(현지시각)에 레바논에 도착한다.

경기종료 후에는 곧바로 대표팀 선수단과 응원단, 취재진을 전세기에 태우고 레바논을 출발, 오후 5시40분에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이번 전세기 운항 결정은 레바논전 뒤 11일 우즈베키스탄, 18일 이란과 안방에서 연이어 만나는 대표팀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이다. 중동 원정의 경우 비행기 이동시 환승해 돌아오느라 체력 부담이 컸다.

축구대표팀이 전세기로 이동하는 것은 지난 2008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와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후 5년 만이다. 당시 같은 이유로 사우디 리야드에 전세기를 보냈다. 한국은 최종예선 A조에서 5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10점으로 한 경기를 더 치른 우즈베키스탄(11점)에 이어 2위를 기록중이다. 축구협회는 국민들의 염원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대표팀에 최선의 지원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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