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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치솟는 손흥민, "일단 남은 경기에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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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등 명문 구단 관심…지금은 함부르크 성적에만 집중

[이성필기자] 주가가 폭등하고 있는 손흥민(21, 함부르크)이 시즌 종료 전까지 소속팀 함부르크 성적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손흥민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짧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독일 대표 언론을 통해 발표된 바와 같이 저는 이제 이번 시즌의 마지막 다섯 경기에 전념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은 경기들이야말로 지금 제게 의미가 큰 중요한 경기들이며, 함부르크 클럽과 제 팬들에게 최선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앞으로 있을 경기에 대해서 충분한 계획과 준비의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라며 그간의 침묵을 깼다.

시즌 11골을 넣으며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 9위에 오른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이상 잉글랜드),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등 명문 팀들의 영입 표적이 됐다. 토트넘은 1천만 파운드(171억원)라는 구체적인 몸값을 제시하며 함부르크를 압박하고 있다.

함부르크의 팀 동료들은 손흥민의 이적을 말리고 있다. 팀의 중심인 판 데르 바르트는 "손흥민은 함부르크에 남아 있어야 한다. 그것이 그의 발전을 도모하는 길"이라며 이적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쏟아지는 관심을 피할 수 없었던 손흥민은 시즌 잔여 경기에 대한 집중을 강조하면서 "남은 경기에서 제 활약을 기대해 주면 함부르크가 이번 시즌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후회가 남지 않는 경기를 만들겠다"라며 최선을 다해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물론 이적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한편, 독일 '레인니스체 포스트'는 토르스텐 핑크 감독의 말을 전하며 손흥민이 오는 20일 뒤셀도르프전에 정상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마인츠05전에서 원톱으로 나서 두 골을 넣었지만 발목에 경미한 부상을 입어 나머지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핑크 감독은 "뒤셀도프르전을 앞둔 손흥민의 컨디션은 정상이다"라며 걱정할 부상은 아님을 전했다.

함부르크는 12승5무12패, 승점 41점으로 리그 8위에 올라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인 6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42점)와는 불과 1점 차며 챔피언스리그 가능권인 샬케04(46점)와는 5점 차다. 남은 5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핑크 감독이 손흥민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유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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