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용재기자] 차두리(33, FC서울)가 이혼조정신청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FC서울의 한 관계자는 3일 "차두리 선수가 이혼조정신청을 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구단에서 더 이상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차두리 선수 개인의 사생활이다. 부부생활에 대해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며 차두리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을 인정하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차두리는 지난 2008년 결혼했고 결혼 5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게 됐다. 장기간의 해외생활에 따른 부부간의 의견 차이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두리는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생활을 정리하고 K리그 클래식 FC서울에 입단해 처음으로 국내 프로 무대에 뛰어들며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축구를 그만둘 생각까지 했던 아픈 시기를 극복하고 도전에 나선 마지막 선수 인생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