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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안정' 롯데, 한화 완파하고 시범경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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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기자] "마무리 좋았데이"

롯데 자이언츠가 오랜만에 투타 모두 균형을 맞추며 한화 이글스에게 승리를 거두며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롯데는 2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의 무실점 호투와 중간계투의 안정된 투구 그리고 장단 14안타를 터뜨린 타선 지원 속에 7-0으로 이겼다.

지난 21일 롯데 유니폼을 입은 뒤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한 옥스프링은 이날 선발로 등판해 3.2이닝 동안 1피안타 3삼진 무실점으로 선발 테스트를 마쳤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고원준, 진명호, 김사율, 강영식, 정대현 등도 한화 타선을 잘 막아내는 등 안정적인 투구를 보였다.

타선에서는 투런홈런을 포함해 3타점을 기록한 황재균을 비롯해 박준서, 손아섭, 강민호, 김문호, 박기혁 등이 멀티히트를 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한화 선발로 나온 다나 이브랜드도 3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 4삼진으로 호투해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롯데 타선은 이브랜드가 마운드에서 내려온 4회부터 기다렸다는듯이 터졌다.

롯데는 4회초 한화 두번째 투수 조지훈을 상대로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손아섭과 강민호가 연속 2루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는 6회초 1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황재균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7회초에는 박준서와 손아섭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져 4-0으로 달아났고 8회초 황재균의 투런포와 박기혁의 1타점 2루타로 득점에 성공,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2사 주자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추승우가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는 바람에 점수를 만회하지 못하고 영봉패 당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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