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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최정 타순 올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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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WBC 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타순 변화를 암시했다.

한국 대표팀은 3일 대만 타이중구장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전날 네덜란드와의 첫 경기에서 당한 0-5 충격패를 딛고 2라운드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서다.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던 류중일 감독은 전날 패배를 떠올리며 씁쓸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남은 두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국은 이날 경기가 없고 4일 호주전, 5일 대만전을 치르며 반전을 노린다.

이날 류 감독은 네덜란드전에서 9번타자로 출전해 대표팀의 4안타 중 홀로 2안타를 터뜨린 최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비 실책을 범하긴 했지만 방망이로 제 몫을 했기 때문에 좀 더 높은 타순으로 기용했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다.

류 감독은 "최정이 계속 안 좋아서 9번으로 썼는데 어제는 좋은 타격을 보였다"며 "결과론이지만 최정이 6번으로 나섰다면 어땠을까 싶다. 다음 경기부터는 최정의 타순을 앞으로 당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전에서 최정은 9번타자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안타 모두 깔끔한 안타. 그러나 하위타순에 위치하면서 찬스, 득점과 연결되지는 않았다. 반대로 6번으로 선발 출전한 전준우는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고, 대타로 등장한 이진영, 손아섭도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타순 작성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류 감독은 취재진에게 "1번타자로 좋은 선수가 있나? 좋은 타순이 있으면 짜서 보여달라"며 "타순은 혼자 짜는 것이 아니다. 삼성에서도 그렇지만 코치들과 상의해 타순을 결정한다"고 타순을 혼자 결정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조이뉴스24 타이중(대만)=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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