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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태국-홍콩 전지훈련으로 조직력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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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기자] 올 시즌 상위 그룹 유지를 목표로 하는 부산 아이파크가 동계 전지훈련 일정을 확정했다.

부산 구단은 16일 전지훈련 계획을 발표했다. 태국 촌부리에서 체력과 전술 훈련에 집중하고 홍콩에서 펼쳐지는 구정컵을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부산은 오는 23일 태국 촌부리로 이동해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태국 현지의 기온은 섭씨 22~33도로 체력훈련에 중점을 두고 훈련에 임할 수 있는 좋은 날씨다. 현지에서 태국리그 1위인 무앙통 유나이티드, 2위인 촌부리FC 등과 총 4차례의 연습 경기를 통해 조직력 점검에 집중한다.

총 16박 17일의 훈련 일정 소화 후에는 2월 8일부터 홍콩으로 이동해 구정컵 대회에 참가한다. 구정컵에는 태국의 무앙통, 중국의 상하이 이스트 아시아와 홍콩리그 베스트11 팀이 나선다. 부산은 2월 10일 홍콩 팀과 1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무앙통-상하이 이스트 아시아 경기의 승자와 13일 결승전을 치른다.

윤성효 감독은 "태국이 한국의 초여름 기온과 비슷해 체력운동에 최적의 장소로 판단했다. 현지에서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리고 또 시즌에 대비해 선수단을 어떻게 운용할지 분석을 마무리하겠다"라며 나름의 계획을 전했다.

또 윤 감독은 구정컵을 통해서는 "선수들에게 태국 전지훈련의 성과를 몸소 느끼고 실전감각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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