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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도쿠라, 삼성 새 투수코치로 컴백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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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기자] 지난해까지 3년간 한국에서 뛴 일본인 베테랑 우완 카도쿠라 켄이 삼성 라이온즈의 새 투수코치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은 31일 카도쿠라가 "현역에서 은퇴한다"며 "다음 시즌에는 한국 삼성에서 투수 코치를 맡을 예정이다. 연초에 공식 발표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한국을 떠난 카도쿠라는 올 시즌 일본 무대 복귀를 선언한 뒤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니혼햄 파이터스의 입단 테스트에 참가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일본 프로 복귀가 어려워지자 그는 4월 홋카이도의 사회인야구팀에 합류해 경기를 치러왔다.

1996년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프로 데뷔한 카도쿠라는 정교한 제구력과 힘있는 직구를 앞세워 승승장구했다. 긴데쓰와 요코하마, 요미우리를 거치며 일본리그 13년 통산 76승82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2009년에는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입단했지만 곧바로 방출됐다.

그리고 마이크 존스의 대체 선수를 찾던 SK 와이번스에 합류해 한국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09년 첫 시즌 8승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한 그는 포스트시즌서 제 기량을 보여주며 큰 주목을 받았고, 이듬해엔 30경기에 등판, 14승7패 평균자책점 3.22로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시즌 뒤 왼무릎 부상으로 SK와 재계약에 실패한 뒤 지난해 1월 삼성에 합류했다. 삼성에선 16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한 뒤 7월 부상 악화로 팀을 떠났다

삼성은 올 시즌을 마친 뒤 기존 오차아이 에이지 투수 코치와 결별했다. 카도쿠라는 오치아이 코치의 뒤를 이어 젊은 투수진 육성 및 기존 베테랑 투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중점을 두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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