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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카스포인트 어워즈' 개최…대상 박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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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기자] 제2회 카스포인트 어워즈가 성황리에 열렸다.

MBC스포츠플러스가 주최하고 CASS와 한국 프로야구위원회(KBO)가 후원하는 2012 카스포인트 어워즈가 10일 오후 5시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카스포인트 수상자로는 타자 부문 박병호(넥센, 3천375점), 최정(SK, 3천70점), 강정호(넥센, 2천935점)가 선정됐고, 투수 부문 오승환(삼성, 3천172점), 박희수(SK, 3천100점), 류현진(한화, 2천862점)이 뽑혔다. 최우수 외국인 선수상은 나이트(3천2점)가, 최우수 신인상은 서건창(이상 넥센)이 거머쥐었다.

영예의 카스어워즈 대상은 박병호에게 돌아갔다. 박병호는 수상 후 "오늘이 결혼기념일이다. 집에서 방송을 보고 있을 아내가 굉장히 좋아할 것 같다"며 기뻐했다.

최고의 명장면 주인공을 뽑는 카스모멘트 부문에는 1천791일 만에 승리를 거둔 김진우(KIA)가 1위에 올랐다. 선정위원회 투표에서는 44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서재응이 뽑혔으나 팬 투표에서 희비가 갈렸다. 김진우는 "투표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새로 신설된 연봉 대비 활약상을 기준으로 시상하는 가성비 플레이어 부문에는 김진우(KIA)와 서건창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서건창은 최우수 신인상에 이어 가성비 플레이어까지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특별부문인 최우수 감독상에는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군 류중일 감독(삼성)이 선정됐고, 레전드상은 김성근, 김영덕, 김인식 감독이 수상했다. 시구상은 모델 한혜진에게 돌아갔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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