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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 대망의 2천안타 고지 정복…통산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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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명기자] 한화 장성호가 대망의 2천안타 고지에 올라섰다.

장성호는 18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5회초 세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로 장성호는 프로 입문 17년차에 2천안타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2천안타 돌파는 양준혁(삼성, 은퇴), 전준호(히어로즈, 은퇴)에 이어 장성호가 3번째이다. 특히 장성호는 만 34세 11개월의 나이로 2천안타에 도달해 최연소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전날까지 개인 통산 1천999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장성호는 이날 1회초 무사 1루의 첫 타석에서 2루 땅볼, 3회초 2사 1루의 두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화가 4회초 1점을 내 1-0으로 앞서고 있던 5회초 1사 1루에서 장성호는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삼성 선발 고든을 상대한 장성호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7구째에 방망이를 돌렸고 타구는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장성호의 2천안타 대기록이 작성되는 순간이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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