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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프로축구팀 창단 선언, 2부리그 구성 가속도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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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의 2부리그 구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상북도 내륙의 공업도시 구미시가 프로 2부리그 팀 창단을 선언했다. 구미시 남유진 시장은 11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팀 창단 신청서를 제출했다.

남유진 구미 시장을 비롯해 임춘구 구미시의회 의장, 임영삼 구미시 축구협회장, 최호근 구미시 생활체육회장 등 시 관계자들과 김정남 프로축구연맹 부총재, 안기헌 프로연맹 사무총장 등이 이날 참석해 힘을 보탰다.

구미는 41만여명의 인구에 연간 예산이 1천억원이 넘는다. 평균 연령이 34세로 젊고 활기찬 도시의 이미지에 축구단이 어울린다는 것이 남 시장의 설명이다. 지난달 21일 지역축구인, 체육인 및 시민 1천82명이 창단건의서를 시 의회에 제출해 열망을 보여줬다.

여건도 충분하다는 것이 구미시의 설명이다. 구미에는 시민운동장을 비롯해 14개의 사계절 전용 축구장, 200여 개의 축구클럽에 8천여명의 축구 동호인이 활동중이라고 전했다.

구미의 창단 발표로 2부리그는 서서히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K리그에서 강등되는 2팀에 최근 내셔널리그에서 2부리그로 참가를 선언한 안산 HFC(할렐루야)와 충주 험멜 등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외에도 울산현대미포조선, 고양 KB국민은행 등도 2부리그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 창단 의사를 밝혔으나 시의회에서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양시와 챌린저스리그(현 3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부천FC도 막판 의견을 조율중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박용철 홍보부장은 "밝히기는 어렵지만 3~4개의 신생팀이 창단을 희망하고 있다. 기존 K리그 두 팀에 내셔널리그에서 참가 의사를 밝힌 팀들을 포함하면 8~10개 팀이 2부리그를 구성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프로연맹은 지난 5월 이사회에서 2부 리그에 신생팀 창단시 가입 1년차 2013년 토토 수익금 지원, 신인선수 선발시 기존 K리그 유스팀 우선지명자를 제외한 자유선발 5명 등의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또, 대한축구협회도 내셔널리그팀이 올해 안에 프로로 전환해 내년 프로 2부 리그에 참가할 경우 3년간 30억원의 재정 지원을 결정했다. 프로연맹도 축구발전기금(30억원) 면제, 가입금 감면(10억원에서 5억원), 신인 선수 우선 지명권 획득, 연간 7억원의 스포츠토토 기금 지원, 경기장 개보수 비용 30% 지원 등을 확정해 향후 새 팀의 창단 및 참가 가능성은 큰 편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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