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튀는 외모에 실력까지 갖추고 지난 시즌 V리그 코트에 선보였던 이바나 네소비치(24, 세르비아)가 2012-13시즌 일본 V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네소비치는 헤로흐히나 솔레다드 피네도(아르헨티나)가 허리를 다쳐 정상적인 플레이가 힘들어지자 교체 외국인선수로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등록명은 이바나였다.
해외배구소식을 전문으로 다루고 있는 '볼리컨츄리닷컴'은 22일(현지시간) '이바나가 일본리그에서 뛰기로 결정했다'며 '새로운 팀은 덴소 에어비즈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덴소는 지난 시즌 외국인선수로 베타니아 데라크루스(25,도미니카공화국)가 뛰었다. 그러나 데라크루스가 최근 V리그행 소문이 나오는 가운데 대신 이바나를 선택했다.
이바나는 세르비아대표 출신으로 2012 런던올림픽에는 부상 등을 이유로 대표팀 최종 명단에선 빠졌다. 하지만 190㎝의 큰 키를 이용한 타점 높은 공격과 강력한 서브가 장점으로 꼽힌다.
이바나는 지난 시즌 도로공사에서 지각 데뷔했지만 14경기에 나와 381득점을 올렸고 특히 서브에서는 49개를 성공해 세트당 평균 0.831을 기록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그는 정규시즌 5, 6라운드 여자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소속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