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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G 연속안타 마감…보스턴전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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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보스턴과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두 경기 연속 안타의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고 타율은 2할8푼8리로 조금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팀이 1-0으로 앞선 가운데 첫 번째 타석에 나왔다. 보스턴 선발 클레이 벅홀츠를 상대로 5구를 받아쳤으나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 무사 1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는 벅홀츠가 던진 초구에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 때 1루 주자 아스두르발 카브레라는 2루 진루에 성공했으나 클리블랜드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6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세 번째 타석에 선 추신수는 벅홀츠에게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2-3으로 뒤진 9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스리볼 원스트라이크에서 방망이를 힘차게 돌렸으나 1루수 땅볼에 그쳐 끝내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1회말 카브레라의 솔로포로 기선을 잡았으나 4회초 보스턴의 더스틴 페드로이아에게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내줬고 6회초 코디 로스에게 투런홈런을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클리블랜드는 상대 선발 벅홀츠의 구위에 눌려 단 2안타의 빈공에 그치면서 2-3으로 졌다. 벅홀츠는 올 시즌 두 번째 완투승으로 10승째를 올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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