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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3일 만에 13호포 가동…팀은 '9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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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가 13호 홈런을 때리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유일한 안타가 홈런이었다. 그러나 1안타에 그친 탓에 추신수의 타율은 2할8푼9리에서 2할8푼8리로 조금 떨어졌다.

1회 1사 2루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이던 3회초 홈런포를 가동했다.

팀이 2-1로 앞서고 있던 3회초 상대 선발 투수 맥스 슈어저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를 공략,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24일 볼티모어전 이후 13일 만이다.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5경기째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이후 안타 추가에는 실패했다. 5회에도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7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이던 9회에는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추신수는 9회말 수비 때 호세 로페즈와 교체됐다.

클리블랜드는 연패를 끊는 데 실패했다. 경기는 5-5로 맞서 연장에 들어갔다. 클리블랜드는 10회초 백투백 홈런 등이 터져나오며 3점을 내 8-5로 승리를 거두는 듯했으나, 10회말 무려 5점을 빼앗겨 8-10으로 어이없이 졌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9연패의 늪에 빠졌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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