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첫 주연영화 제작완료, 포스터 전면 독차지

[정명화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의 첫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감독 김익로)가 제작을 완료하고 6월 개봉을 확정했다.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해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박진영이 처음으로 도전한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는 대기업 로비자금을 둘러싼 코믹 추격극이다.

이번 영화에서 박진영은 잘 나가는 대기업 부장에서 돈가방을 든 특급 도망자가 된 '최영인' 역을 맡았다. 첫 영화에서 첫 주연으로 파격 캐스팅된 박진영은 이번 영화의 런칭 포스터에서 전면을 가득 채우고 등장해 눈길을 끈다. 얼굴의 윗부분을 가린채 가슴의 S자를 드러낸 포즈는 마치 음악 앨범의 재킷 이미지를 보는 듯 세련된 느낌이다.

평소 연기 욕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박진영의 첫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5백만불의 사나이'에는 조성하, 민효린, 조희봉 등도 가세했다.

대기업 부장이 로비자금 5백만불 전달을 명한 뒤 자신을 죽이고 돈을 빼돌리려는 상무의 음모를 알게 되며 대반격에 나서는 내용의 이번 영화는 오는 6월28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