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박주영은 또 다시 결장했고 아스널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아스널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아스널은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음에도 골대 불운을 겪는 등 승리에 필요한 골을 얻지 못해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1점을 보태 총 65점으로 프리미어리그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첼시는 오는 25일 열리는 바르셀로나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위해 드로그바, 램퍼드, 애슐리 콜 등 주전들을 대거 선발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아스널은 이런 첼시를 전반 초반부터 거침없이 몰아붙였다.
전반 12분 판 페르시의 왼발 슈팅 등으로 연신 첼시의 골문을 노린 아스널은 전반 41분 결정적 기회를 맞이했다. 판 페르시의 코너킥을 코시엘니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아스널은 골대 불운으로 결정적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후반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아스널은 지속적으로 첼시를 두드렸다. 후반 종반에 아스널은 파상공세를 펼쳤다. 후반 38분 판 페르시의 오른발 슈팅, 41분 판 페르시의 왼발 슈팅 등으로 아스널은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마지막 결실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결국 아스널은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22일 새벽 캄프 누에서 열린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를 2-1로 물리쳤다.
프리메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08년 이후 5년 만에 바르셀로나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28승4무2패, 승점 88점 고지에 오르며 바르셀로나(승점 81점)와의 격차를 7점 차로 벌리며 사실상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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