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작곡가 겸 편곡자 돈스파이크가 '나는가수다2'에 출연하는 김연우의 전담 편곡자가 됐다.
돈스파이크 측 관계자는 18일 "돈스파이크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가수다2'에 김연우의 전담 편곡자로 참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나는가수다' 시즌1에서 김범수의 전담 편곡자로 활약하며 총 14회의 무대 중 두 번의 1위를 김범수에게 안겼다.

특히 유영진의 '그대의 향기'와 남진의 '님과 함께', 씨엔블루의 '외톨이야' 등은 돈스파이크의 파격적인 편곡에 힘입어 김범수를 '비주얼 가수'로 변신 시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대부분의 '나가수' 출연 가수들이 매번 경연마다 편곡자를 바꾸는 것과 달리 김범수는 돈스파이크 만을 고집했다. 김범수가 '나가수'에서 명예졸업을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돈스파이크-김범수 두 사람의 단단한 팀워크 때문이라는 평가도 있다. 김연우가 '나가수2'에 재출연하며 돈스파이크를 자신의 전담 편곡자로 지정한 것도 같은 이유로 풀이된다.
돈스파이크는 브라운아이드소울, 김범수, 리쌍, 린, 신승훈, 인순이, 윤미래, 양파, 임창정 등 국내 대표적인 가수들의 앨범에 작곡 및 편곡,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클래식은 물론이고 발라드, 댄스, 록을 비롯해 재즈, 보사노바,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이해가 탁월한 국내 최고 수준의 편곡자로 꼽힌다.
돈스파이크는 "'나가수2'에 김연우라는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와 함께 음악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큰 기쁨이다"며 "김연우 씨가 본인이 가진 팔색조의 매력을 하나씩 꺼내 빛나게 하는데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20일 자신의 디지털 싱글 '인기 없던 노래'를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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