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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승' 유먼 "공격적 피칭하려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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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33)이 국내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유먼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는 유먼의 호투를 앞세워 LG에 8-3 승리를 거두고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다.

유먼은 총 105개의 공을 던지며 삼진도 5개나 잡아냈다. 최고 구속 147㎞의 빠른공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5회말 집중타를 허용하며 3점을 내줬지만 나머지 이닝은 별다른 위기 없이 무실점으로 넘겼다.

경기 후 유먼은 "첫 승리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항상 우리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내 공을 던지는데 집중하고 싶다"고 앞으로 각오를 전했다.

이어 유먼은 "매 경기 그렇지만 오늘은 특히 공격적으로 투구하려 노력했다"며 이날 자신의 투구 내용을 설명한 뒤 "3회 왼손 중지 손톱이 살짝 갈라졌는데 트레이너들의 도움으로 큰 문제 없이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트레이너들에게 고마움도 표시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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