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이승기가 진행하는 '강심장'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탄다.
이승기는 3일 방송예정인 '강심장'을 끝으로 MC에서 하차한다. 이승기는 마지막 방송분 녹화에서 결국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처음 방송했을 당시가 기억난다"는 이승기는 "단독 MC를 맡으면서도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며 눈시울을 붉히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2009년부터 강호동과 함께 '강심장'의 MC를 맡아온 이승기는 지난해 강호동의 갑작스러운 연예계 잠정 은퇴 선언에 약 5개월간 홀로 '강심장'을 이끌어왔다. 그러나 여러가지 이유로 최근 하차를 결정하며 '강심장'을 떠나게 됐다.
이승기는 '강심장' 하차에 대해 "'강심장'은 강호동 선배님이 하차하시면서 혼자 이끌어 가기에는 역량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연장이 됐다"며 "예능은 아직 배울 게 많아서 혼자 끌어가는 건 무리지 않나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드라마 때문에 예능을 그만둔 게 아니냐고 물어보시는데 공교롭게 시기가 맞물린 것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심장'은 이승기의 바통을 이어받아 신동엽과 이동욱이 MC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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