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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이서진의 깜짝 응원에 골로 보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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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인기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 출연했던 배우 이서진이 울산현대의 숙소인 클럽하우스를 깜짝 방문했다.

이서진이 울산 클럽하우스를 방문한 이유는 이근호 때문이었다. 그는 이근호와 지난 1월에 방영된 1박 2일 '절친 특집'에 함께 출연했다.

지난 13일 개인 일정으로 울산을 방문했던 이서진은 가까운 거리에 이근호가 있음을 뒤늦게 알고 울산 클럽하우스로 발걸음을 돌렸다. 그는 서울로 향하는 항공편까지 연기시키면서 이근호를 만나는 끈끈한 의리를 보여줬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이근호와 이서진은 연신 미소와 웃음으로 서로 안부를 물었다. 이서진은 최근 축구 중계방송을 보고 "너무 열심히 뛰어다녀서 그런지 근호만 눈에 들어오더라"고 말하며 "방송 이후에도 동생 근호를 조용히 응원했다"고 전했다.

이서진은 이근호를 향해 "1박 2일 촬영 때보다 살이 빠진 것 같다"며 걱정을 했고, 이근호는 "그 때는 비시즌 기간이었고, 지금은 시즌 중이라 4kg 정도 살이 빠졌다"라고 답하며 이서진의 근심(?)을 덜어줬다.

이근호는 "서진이 형의 응원을 받았으니, 성남전에서 골을 터뜨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득점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훈훈한 둘의 만남 자리에 동석한 김호곤 울산 감독은 이서진에게 올 시즌 이근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동시에 울산 홈경기를 방문해 응원해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이근호는 1박 2일 멤버들의 응원 속에 후반 26분 한국의 두 번째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서진의 응원을 받은 이근호는 16일(금) 저녁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 성남의 K리그 3라운드 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 경기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경기로 인해 평일에 열리게 됐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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