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최강희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동국(33, 전북)을 향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 대표팀은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이동국, 김치우가 2골씩 넣은 데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이 동계 훈련에서 준비를 잘했다. 또 대표팀에 합류해서도 좋은 몸놀림을 보여 기대를 많이 했다. 이동국은 능력보다 심리적인 부분에 좌우된다. 이동국도 그렇고 모든 선수들이 팀 분위기를 밝게 하고 있다. 훈련 때 편안하게 생활한 것이 경기장에서 보인 것이다. 이동국은 29일 쿠웨이트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웃었다.
이어 최 감독은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반드시 승리를 가져올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 감독은 "오늘 경기도 쿠웨이트전을 대비한 경기였다. 선수들에게 실점을 하지 말고 전체적인 수비 균형을 강조했다. 잘된 점도 있고 약점도 있었다. 후반전에 교체 멤버가 많아 집중력이 떨어져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며 우즈베키스탄전을 평가했다.
또 최 감독은 "앞으로 쿠웨이트전 베스트 11을 고민하고 훈련을 할 것이다. 오늘 경기에 선수들의 의욕이 지나쳤다. 쿠웨이트전은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준비를 잘 해야 한다. 또 선수들이 초반에 몸이 무거웠고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졌는데 이것 역시 점검할 것"이라며 오직 쿠웨이트전만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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