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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최강희호 타고 하늘로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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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이동국(33, 전북)이 최강희호를 타고 하늘로 날아올랐다.

최강희 감독의 믿음과 확신은 정확했다. 이동국이 최강희 감독의 믿음과 확신에 완벽히 보답했다. 이동국은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최 감독의 예고대로 이동국은 선발 출전했고, 최 감독의 예상대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어도 이동국은 제모습을 보였다.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 이동국은 충분히 자신의 실력을 드러냈다. 이동국은 그다운 모습을 대표팀에서도 보이며 더 이상 대표팀 불운은 없다고 포효했다.

전반 18분 이동국은 처음 찾아온 기회를 골로 연결시켰다. K리그 최고 킬러의 위용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문전에서 김두현의 패스를 받은 이동국은 수비수를 등지며 터닝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이동국의 매서운 공격본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문전에서 이동국이 공을 잡을 때마다 한국에는 기회가 찾아왔다. 이동국은 골뿐만 아니라 동료들을 활용하는 모습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전반 33분 이동국의 패스를 받은 이근호는 완벽한 찬스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고 아쉽게도 공은 크로스바를 때렸다.

전반 43분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시도한 이동국은 45분 기어이 두 번째 골을 작렬시켰다. 문전에서 이근호의 패스를 받은 이동국은 수비를 슬쩍 따돌리며 지체없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대 왼쪽 구석을 갈랐다.

이동국은 3-0으로 한국이 앞선 후반 12분 신형민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전주성을 찾은 팬들은 열화와 같은 박수로 이동국을 격려했다. 이동국이 얼마나 강렬한 모습을 보였는지 팬들의 함성이 말해줬다. 이동국을 포함해 선수들이 대거 교체된 이후 한국은 수비 조직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2실점하긴 했으나, 후반 교체 투입된 김치우가 2골을 보태 4-2 승리를 거뒀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이동국의 움직임이 너무나 좋았다. 골도 골이지만 동료들을 활용하는 플레이, 또 수비 가담 등 이동국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조이뉴스24 전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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