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수니아스 30득점' 현대캐피탈, KEPCO 잡고 2위 정조준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삼성화재는 LIG손보 잡고 3연승, 1위 굳히기

[권기범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다졌다.

현대캐피탈은 19일 수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5라운드 KEPCO와의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17 26-28 25-20 25-15)로 승리했다.

이로써 3위 현대캐피탈은 17승 11패 승점 54점으로 2위 대한항공(21승 7패 승점 59점)의 뒤를 추격했다. 반면 4위 KEPCO는 2연패를 기록, 17승 12패 승점 49점에 머물렀다. KEPCO로선 3위 도약의 기회였지만, 현대캐피탈의 위용이 만만치 않았다.

승부조작으로 인해 선수소환이 이어지고 있어 충격에 휩싸인 배구계가 선수들의 화끈한 승부로 우울한 현실을 잠시 잊을 수 있었다.

순조롭게 출발한 쪽은 현대캐피탈. 1세트 수나아스가 7득점, 문성민이 6득점을 기록하면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올린 현대캐피탈은 안젤코 홀로 분전한 KEPCO를 무난히 제압했다. 공수 모두에서 현대캐피탈의 힘이 앞섰고, KEPCO는 공격성공률이 35.71%에 그치면서 무기력하게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KEPCO가 힘을 냈다. 박빙의 승부를 연출하면서 첫세트의 빼앗긴 분위기를 회복한 것. 중반 이후 계속 끌려다닌 KEPCO는 20-23에서 막판 공격의 집중력을 높이면서 24-24까지 일궈냈고, 듀스에서 기어이 28-26으로 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26-26에서 안젤코의 퀵오픈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한 KEPCO는 곧바로 상대범실로 반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KEPCO의 기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이 곧바로 분위기를 수습하면서 3, 4세트를 내리 따낸 것이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큰 위기 없이 25-20으로 승리했고, 곧이어 4세트도 일방적인 흐름 속에 손쉽게 거머쥐었다.

특히 4세트는 완승이나 다름없었다. 초반부터 7-3으로 스코어를 벌려 여유롭게 시작한 현대캐피탈은 잇단 연속득점으로 무려 22-13까지 도망가는 등 KEPCO의 반격을 철저하게 틀어막았다. 이후 무난히 24-15로 매치포인트를 맞았고, 수니아스가 블로킹 득점까지 연출하면서 승부를 매조지었다.

수니아스는 30득점, 문성민은 17득점을 올리면서 '쌍포'의 역할을 수행했고, 이선규도 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득점을 15점(KEPCO 8득점)이나 올리면서 높이에서 압도했다. KEPCO는 안젤코가 34득점이나 올렸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전체 팀 공격성공률도 42.34%로 낮았다.

한편, 대전에서는 삼성화재가 LIG손해보험을 맞아 세트스코어 3-1(25-20 25-21 23-25 25-20)로 승리했다. 3연승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24승 4패 승점 69점으로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LIG는 7승 21패 승점 23점으로 여전히 6위에 머물렀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수니아스 30득점' 현대캐피탈, KEPCO 잡고 2위 정조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