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현대캐피탈이 V리그 3위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4라운드 드림식스와의 경기에서 22득점을 올린 수니아스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5 25-20 25-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14승10패를 기록, 리그 3위로 도약했다. 반면 드림식스는 9승15패에 머물며 리그 5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1세트부터 현대캐피탈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수니아스의 백어택으로 1세트 초반 10-5로 점수차를 벌린 현대캐피탈은 이선규의 서브에이스로 20-13까지 달아났다. 이미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여유로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1세트를 25-15로 잡아냈다.
2세트도 현대캐피탈의 흐름이었다. 2세트 초반은 팽팽했지만 9-9 상황에서 흐름은 급격하게 현대캐피탈 쪽으로 향했다. 문성민의 서브에이스 등으로 현대캐피탈은 내리 5득점을 따내며 14-9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2세트도 25-20으로 승리를 거뒀다.
3세트도 현대캐피탈의 것이었다. 3세트 초반 이선규의 속공으로 14-11로 점수차를 벌린 현대캐피탈은 이후 단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지배했다. 수니아스의 블로킹으로 18-14로 달아난 현대캐피탈은 임동규의 서브에이스로 25-20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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