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윤호영, KBL '1월의 선수'로 선정

[정명의기자] 원주 동부의 '살림꾼' 윤호영이 '1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윤호영은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1월의 선수 투표에서 총 유효표 81표 가운데 53표를 획득, 17표를 얻은 김동욱(오리온스)를 제쳤다. 윤호영이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이다.

윤호영은 1월 총 9경기에서 평균 35분19초 출장 16.1득점 6리바운드 3.7어시스트 1.4블록을 기록했다. 윤호영의 활약을 바탕으로 동부는 1월 한 달동안 전승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9연승을 기록한 동부는 우승까지 '매직넘버' 7을 남겨 놓고 있다.

지난 2008년 1라운드 3순위로 동부에 지명된 윤호영은 올 시즌 김주성, 로드 벤슨과 함께 '트리플타워'를 이루며 동부의 선두 행진에 힘을 싣고 있다.

1월의 선수상을 수상한 윤호영에게는 트로비와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5일 오후 3시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KT전을 앞두고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