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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인내로 기다리는 '1월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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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기자] 정말로 1월 데뷔전은 이뤄질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정규리그 데뷔전이 지연되고 있는 박주영(26, 아스널)이 내년 1월에는 뛸 수 있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나설 수 있다고 말하는 등 등번호 '9번'을 달고 있는 박주영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박주영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울버햄턴전에 결장했다. 이번에도 아스널의 후보 명단에서 빠졌다. 지난달 30일 맨체스터 시티와 칼링컵 8강전 이후 한 달 가까이 실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아스널은 이 경기서 1-1로 비기며 4위 진입에 실패했다. 이겼다면 상위권 경쟁에 유리했지만 제르비뉴 외에 다른 공격진이 침묵하며 승리를 낚지 못했다. 주전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는 지쳤는지 쉬운 골 찬스를 날렸다. 미켈 아르테타, 톰마시 로시츠키, 마루아네 샤막 어느 누구도 울버햄턴의 골문을 흔들지 못했다.

대기명단에는 박주영과 함께 1월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이는 알렉스 옥슬레이-챔벌레인이 올라 있었지만 역시 벤치에 머물렀다.

벵거 감독은 "박주영의 팀 적응 기간이 끝났다"라며 중용을 예고했지만 아스널의 전설 티에리 앙리(뉴욕 레드불)의 2개월 임대 영입 소식이 들려오는 것을 보면 완전한 믿음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에게 기회는 내년 1월 21일부터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다. 아스널에서는 샤막(모로코), 제르비뉴(코트디부아르)가 자국 대표팀으로 차출된다. 박주영이 1월 출전 기회를 얻으려면 경기 감각을 살리는 차원에서 이번 연말 박싱데이에 한 경기 정도는 나서야 한다.

첫 경기 울버햄턴전을 거른 박주영은 오는 1월 1일 퀸스 파크 레인저스와 19라운드 출전을 기대한다. 16골을 넣고 있는 판 페르시는 체력 관리를 할 필요가 있어 박주영이 대체 자원이 될 수 있다. 인내심으로 버티고 있는 박주영에게 리그 데뷔전 기회는 찾아올 것인가.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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