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빈 '27득점' 삼성화재, 상무 신협 3-0 완파

[최용재기자] 삼성화재가 상무 신협을 가뿐히 물리쳤다.

삼성화재는 1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상무 신협과의 홈경기서 27득점을 올린 가빈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5 25-21 25-1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9승1패를 기록하며 V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1세트부터 삼성화재는 압도적인 폭발력을 뽐내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1세트 초반 가빈의 오픈 공격으로 9-3으로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이후 단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챙겼다. 홍정표의 퀵오픈 공격 성공으로 25-15로 삼성화재는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삼성화재의 우세가 이어졌다. 삼성화재는 2세트 초반 가빈의 백어택으로 10-5, 더블스코어로 벌렸다. 삼성화재는 세트 종반 상무 신협의 추격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가빈의 오픈 공격으로 25-21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3세트마저 내리 따내며 가볍게 1승을 챙겼다. 3세트 초반에는 팽팽했지만 역시나 상무 신협이 가빈을 막아내지 못했다. 가빈의 백어택으로 16-12로 앞서나간 삼성화재는 지태환의 속공으로 25-16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앞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인삼공사가 몬타뇨의 트리플 크라운(후위공격 12개, 블로킹 5개, 서브에이스 3개) 활약을 앞세워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2 25-17 25-17)으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