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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월러스, 보스턴 투수코치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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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기자] 바비 발렌타인이 보스턴 레드삭스의 강력한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새 투수 코치가 누가 될 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이 모두 국내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거물급들이기 때문이다.

테리 프랑코나 전 감독과의 결별 이후 감독이 공석 중인 보스턴은 현재 투수코치도 새로 뽑아야 한다. 지난 시즌 투수코치로 일한 커트 영이 지난 10월2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투수 코치로 자리를 옮기는 바람에 투수코치도 공석이 된 것이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임 투수코치 가운데 눈길을 모으는 첫 번째 인물은 데이브 월러스.

월러스는 박찬호가 LA 다저스에서 뛸 때 투수코치. 존 패럴이 기용되기 전까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보스턴 투수코치로 일했다. 특히 월러스는 보스턴이 86년만에 월드시리즈우승을 차지한 2004년 다섯 명의 선발투수가 단 한 번도 등판을 거르지 않도록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월러스는 뉴욕 메츠에서도 현재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바비 발렌타인의 투수코치로 일했으며 2000년에는 다섯 명의 메츠 선발 가운데 네 명이 30경기 이상을 선발 등판하게 하는 등 팀이 월드시리즈에 오르는데 공을 세웠다는 평을 받는다.

보스턴을 떠난 뒤 월러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이너리그 피칭 코디네이터로 일햇으며 애틀랜타는 그 기간 동안 크레이크 킴브렐, 조니 벤터스, 토미 핸슨, 마이크 마이너 등 유망주들을 배출했다.

월러스 외에 또 다른 인물은 릭 피터슨. 투수들의 투구폼을 분석해 부상을 막는 것으로 유명한 피터슨은 지난해 밀워키 브루어스 투수코치에서 물러난 뒤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과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팀 허드슨, 마크 멀더, 배리 지토 등을 키웠다는 후광에 뉴욕 메츠에서도 안정적으로 투수진을 꾸려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명 투수 조련사로 알려져 있다.

투수들의 투구 폼에 관한 한 누구보다 많은 지식을 갖고 있지만 그를 위해서는 구단이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모든 투수들에 대한 정밀 고속 촬영을 해야 하고 그를 분석한 뒤 한 시즌 투수들을 꾸려가는 게 그의 방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수들의 부상을 막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듣는 만큼 올시즌 투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보스턴으로선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카드다.

그밖에 얼마 전 보스턴이 마이너리그 피칭 코디네이터로 계약한 전 캔자스시티 로열스 투수코치 밥 매클루어도 언제든지 메이저리그 투수코치가 될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 꼽힌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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