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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 "90점 넘게 주고 이기는 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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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역대 홈 경기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이 좌절된 인천 전자랜드의 유도훈 감독이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전자랜드는 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7-94로 패했다. 전반까지는 리드를 지켰으나 아쉽게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전자랜드는 홈 경기 11연승을 기록하며 지난 2006년 모비스가 기록한 역대 홈 경기 최다 연승(12연승) 기록에 1승차로 다가섰었다. 하지만 기록의 문턱에서 주저앉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90점 넘게 주고 이기는 팀은 없다"며 "한두 번 공격이 안 됐을 때 상대에게 쉽게 골을 내주고 조직적인 수비가 안 됐다는 점에서 분명히 질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고 팀의 수비력에서 패인을 찾았다.

이어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도 저도 더 느껴야 하는 것은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승부처에서 상대에게 쉽게 득점을 허용하고 흐름을 내줄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며 "연승이 끝났지만 앞으로 편안하게 맞춰나가겠다"고 다음 경기 필승을 다짐했다.

조이뉴스24 인천삼산체=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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