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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라미레스 "ML 복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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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기자] "아직 은퇴할 준비가 안됐다."

매니 라미레스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메이저리그가 안된다면 일본 등 어디에서도 뛰겠다며 현역 복귀 의지를 강조했다.

라미레스는 23일 스포츠전문 웹사이트 'ESPN'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하면 내게 주어진 10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감수하겠다"며 "이미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에게 그같은 뜻을 전했고 작업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올해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뒤 갑자기 은퇴를 선언한 라미레스는 최근 도미니카 공화국 윈터리그에 참가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당초에는 두 번의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으로 부과된 100경기 출장정지 처분 때문에 메이저리그 복귀가 힘들어 모국 도미니카공의 윈터리그를 홍보하는 차원에서 나온 발언으로 여겨졌다.

미국 언론들은 메이저리그에서는 비록 10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가하는 데에는 아무런 장애도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같은 보도가 나온 뒤 "라미레스는 중남미 윈터리그에서도 뛸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유일한 방법은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버드 셀리그의 승락을 받는 일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롭 맨프레드 부사장은 "라미레스는 현재 자격정지 선수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는 물론 윈터리그에서도 뛸 수 없으며 커미셔너의 승인을 받은 경우에만 뛸 수 있다"고 밝혔다.

라미레스는 "선수로 뛰고 싶은 마음이 정말 간절하지만 내 앞날을 내가 조절할 수 없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하지만 라미레스의 발언 내용은 그가 커미셔너의 승인을 요청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만약 메이저리그 팀이 나를 원하면 다시 선수로 뛸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일본이나 다른 나라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로 활약한 라미레스는 생애 통산 타율 3할1푼2리에 홈런 555개, 타점 1천831개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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