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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첫 골 작렬, 함부르크는 베를린과 2-2 비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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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함부르크의 손흥민이 시즌 첫 골을 작렬시켰다.

함부르크는 13일 밤(이하 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노르트방크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1~12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1로 맞선 후반 16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패스를 받은 후 벼락같은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대 왼쪽 구석을 갈랐다. 손흥민의 골로 함부르크는 리드를 잡았지만 1골을 허용해 손흥민은 결승골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놓쳤다.

전반 함부르크가 기선을 잡았다. 전반 23분 손흥민의 빗맞은 슈팅이 페트리치의 발 앞으로 떨어졌고, 페트리치가 슈팅을 하려는 찰나 상대 수비수 미야토비치가 파울을 저질렀다. 함부르크는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페트리치가 차분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선제골을 허용한 베를린은 지속적인 공격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그리고 전반 43분 에베르타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공은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문전에 있던 토룬이 재차 슈팅하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 16분 손흥민이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함부르크는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버티지 못했다. 후반 43분 베를린의 미야토비치가 헤딩 슈팅으로 함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결국 두 팀은 2-2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한편,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은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 후반 24분 교체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볼프스부르크와 뮌헨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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