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김선아와 이보영이 토요일 밤 시청률을 놓고 박빙승부를 펼치고 있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의 집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SBS '여인의 향기'는 15.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회 방송분이 기록한 15.6%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첫회 15.8%로 기세 좋게 출발한 이후 연일 시청률이 하락하고 있는 것.
'여인의 향기'가 초반 고전하고 있는 사이 동시간대 방송되고 있는 '애정만만세'의 시청률 상승세가 무섭다.
30일 '애정만만세'는 전국 시청률 13.0%를 기록하며 '여인의 향기'를 2.6% 포인트 차로 격차를 줄였다. 특히 '애정만만세'는 전주 10.3%보다 2.7% 포인트 상승했다. 첫방송에서 한자리 수 부진 속에서 출발했지만 매주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인의 향기'와 '애정만만세'의 스토리도 본격 전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두 드라마의 라이벌전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여인의 향기'는 이동욱과 김선아의 로맨스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오키나와에서 강지욱(이동욱 분) 본부장을 만난 이연재(김선아 분)가 가이드인 척을 하며 함께 관광을 즐겼고, 우여곡절 끝에 한 방에서 묵게 되면서 좀 더 친밀해졌다.
'애정만만세'는 재미(이보영 분)와 정수(진이한 분), 내연녀 희수(한여름 분)의 삼자대면이 그려졌다. 정수는 아내에게 바람 피우는 것을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한 태도로 "제발 이혼해 달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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