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이청용(23, 볼턴)이 큰 부상으로 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청용은 31일(한국시간) 열린 잉글랜드 컨퍼런스(5부리그) 소속 뉴포트 카운티와의 친선경기 도중 상대 톰 밀러의 거친 태클에 쓰러진 후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이청용은 병원으로 후송됐고 응급수술을 받았다. 이청용은 오른쪽 다리 2중 골절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판명났다.
수술이 끝난 후 볼턴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이 이번 부상으로 최소 9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볼턴의 코일 감독은 "이청용의 수술이 아주 잘됐다. 이청용이 회복하기 위해 우리는 모든 지원과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청용이 회복하는 것이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이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끈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볼턴 공격의 중심 이청용의 장기 결장이 예상되면서 볼턴은 비상에 걸렸다. 또 한국 축국국가대표팀 역시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둔 시점에서 이청용의 부상은 큰 전력 누수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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