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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3경기 연속 출전, 맨유 프리시즌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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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프리시즌 경기 3연승을 이어갔다. '산소탱크' 박지성(30)은 3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지만 이번에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맨유는 2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솔저스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리시즌 투어 시카고 파이어와 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주전급 대신 1.5군급 선수구성으로 시카고를 상대한 맨유는 초반 혼이 났다. 시카코의 빠른 역습과 압박에 애를 먹어야 했던 것. 시카고는 전반 13분 코리 깁스가 마르코 파파의 프리킥을 헤딩해 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이후 맨유는 수비 약점을 드러내며 흔들렸다. 그나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데 헤아 골키퍼의 선방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후반 시작과 함깨 맨유는 박지성을 비롯해 라이언 긱스, 안데르손, 웨인 루니, 조니 에반스를 교체투입했다. 박지성은 4-4-2 전형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주전급들이 나서자 맨유의 공격은 쉽게 풀렸고 후반 21분 루니가 동점골을 넣으며 분위기는 맨유로 기울어졌다. 리오 퍼디낸드의 가로지르기를 받은 루니가 볼을 골키퍼 머리 위로 넘기며 동점골을 넣었다.

30분에는 하파엘 다 실바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골키퍼 다리 사이로 역전골을 넣었다. 37분에는 루이스 나니가 추가골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리 행진을 이어간 맨유는 오는 28일 미국 프로축구(MLS) 올스타팀, 31일 FC바르셀로나와 경기를 치른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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