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경기가 취소됨으로써 임창용은 그대로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20일 오후 6시부터 요코하마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야쿠르트-요코하마 경기가 일본에 상륙한 태풍 망온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이날은 일본프로야구 전반기 최종일인 관계로 야쿠르트의 전반기 일정은 모두 끝났다. 야쿠르트는 38승 9무 24패의 성적으로 센트럴리그 1위 자리를 굳게 지킨 채 후반기를 맞게 됐다.
야쿠르트의 마무리투수 임창용은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반기 36경기 등판해 34.2이닝을 던져 9실점(9자책점)하며 3승 19세이브 2홀드에 평균자책점 2.34를 기록했다.
이로써 임창용은 한신의 후지카와 규지와 함께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공동 2위로 후반기를 시작하게 됐다. 구원 단독선두를 달리는 히로시마의 사파테가 이날 한신전에서 세이브를 보태 22세이브로 임창용, 후지카와와의 격차를 3세이브로 벌렸다.
일본프로야구는 21일부터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가지만 임창용은 감독추천 선수로 올스타전에 출장하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기는 힘들다. 올해 일본 올스타전은 22일 나고야돔, 23일 지바 QVC마린필드, 24일 미야기 클리넥스스타디움에서 3차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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