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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멀티히트로 3G 연속안타…오릭스는 7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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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명기자] 이승엽(오릭스)이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날리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17일 K스타 미야기구장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원정경기서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대타 출전해 2루타를 친 것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는 괜찮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오릭스는 아쉬운 3-4 역전패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오릭스는 최근 8경기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고 7연패(1무 포함) 수렁에 깊숙히 몸을 담궜다.

이승엽은 2회초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맞은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라쿠텐 선발 나가이 사토시에 2-1의 불리한 볼카운트로 몰린 뒤 바깥쪽 포크볼을 잡아당긴 것이 범타가 됐다.

4회초 2사 1루의 두번째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나가이의 몸쪽 직구에 변화구를 예상하고 있었던 듯 방망이를 내밀지도 못했다.

아쉬웠던 두 차례 타격을 딛고 이승엽은 3번째 타석에서 귀중한 2루타를 뽑아냈다. 팀이 2-1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하고 있던 6회초 1사 1루에서 이승엽은 1-2의 유리한 볼카운트로 끌고간 뒤 나가이의 4구째 직구가 가운데 약간 높게 들어오자 주저없이 날카롭게 방망이를 돌렸다. 타구는 총알같이 1루 베이스 옆으로 빠져나가는 2루타가 됐다.

이후 오릭스는 발데리스의 3루 내야안타가 나와 한 점을 내 3-1로 달아났다. 이승엽은 3루까지 진루했으나 계속된 1사 1, 3루 기회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이승엽은 3-2로 추격당한 8회초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도 4번째 투수 고야마 신이치로로부터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제 임무를 다한 이승엽은 대주자 모리야마로 교체됐고, 다음타자 발데리스가 범타로 물러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승엽의 타율은 2할8리에서 2할1푼5리로 올라갔다.

그런데 수비가 좋은 이승엽을 교체한 것이 오릭스로선 결과적으로 패착이 됐다. 3-2로 리드하던 8회말 오릭스는 라쿠텐에 1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연속 사사구와 수비 실책으로 무사 만루로 몰린 뒤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내줬는데, 8회말부터 좌익수에서 1루수로 수비 위치를 옮긴 T-오카다가 번트 수비를 하다 악송구를 범한 것이 뼈아픈 실점의 빌미가 됐다.

이어 9회말에는 1사 2, 3루에서 히지리사와가 친 1루쪽 강한 땅볼을 T-오카다가 한 번 더듬고 홈으로 송구하는 사이 3루주자가 세이프돼 끝내기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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