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정시연이 일본의 국민 아이돌 AKB48의 자매그룹으로 알려진 SDN48의 3기 멤버로 발탁돼 화려한 신고식을 마쳤다.

정시연은 지난 5월에 있었던 일본 인기 걸그룹 SDN48의 3기 선발 오디션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최종 합격해 관심을 모은 멤버다.
SDN48의 3기 멤버들은 지난 9일 아키하바라의 AKB48 극장에서 첫무대를 마쳤다. 정시연은 이날 공연에서 '도피행(逃避行)'의 내레이션 부분을 한국어로 소화, 한국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했다.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office48Korea 관계자는 "연기자로서의 경험이 풍부한 정시연이 분위기와 원곡의 느낌을 살려 번역했기 때문에 반응이 더 좋았던 것 같다"며 "급작스럽게 결정되어 서둘러 준비한 부분도 있지만 많은 팬들이 좋아해주는 것 같아 힘이 난다"고 말했다.
또 "정시연이 3기 멤버로서 활동하게 되면서 조금 더 국내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한국 연예계와 일본 연예계를 잇는 가교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정시연은 국내 다수의 CF 등에 출연하며 연예계 데뷔했으며, 올 2월과 3월 일본 최대 패션쇼인 고베컬렉션과 도쿄걸스컬렉션 등에 서며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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