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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깜짝 구원 등판, 4연패 LG '초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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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특급 사이드암' 박현준이 중간 계투로 깜짝 등판했다.

박현준은 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4-4로 맞서던 6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올 시즌 선발로만 16경기에 나섰던 박현준의 첫 구원 등판이다.

LG 박종훈 감독은 경기 전 "오늘은 깜짝 카드를 준비시키겠다"고 공언했고 실제로 실행에 옮겼다. 최근 구원진의 난조로 4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나온 고육지책이다. 박현준은 지난 2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133개의 공을 던지며 3실점하고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이후 4일만의 등판.

박현준이 가장 최근 구원 등판한 것은 지난해 9월 26일 잠실 삼성전에서다. 당시 박현준은 5회 등판해 2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박현준은 첫 타자 최진행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6회말 수비를 마무리했다. LG의 박현준 카드가 성공을 거둘지 이날 한화-LG전의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이뉴스24 대전=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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