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리스트에 올려놓은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 다 실바(19, 산토스)에 이색적인 제안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페인의 '엘 문도 데프로티보(El Mundo Deportivo)'는 27일(현지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네이마르가 이미지를 변화시키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네이마르의 부정적 이미지는 바로 화려한 헤어스타일이었다. 엘 문도 데프로티보는 "레알 마드리드는 네이마르와 정식 계약을 하기 전에 네이마르가 그 화려한 머리카락을 자르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엘 문도 데프로티보는 "네이마르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친구들과도 헤어지라는 것 역시 레알 마드리드가 원하는 것"이라며 네이마르가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기 위해서는 주변 친구들도 정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엘 문도 데프로티보는 "레알 마드리드의 부회장이 브라질로 날아가 네이마르의 가족들과 친척들을 만나 네이마르의 이미지가 얼마나 변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했다. 또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네이마르의 정신적 지주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페인 언론들은 네이마르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다. '제2의 호나우두'라 불리는 네이마르는 남미 축구에 파란을 일으키며 세계 유수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 중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네이마르의 에이전트와 접촉해 본격적인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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