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여배우들을 앞세운 '1박2일'이 경쟁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 완벽한 우위를 점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KBS2TV '해피선데이'는 18.1%로 일요일 최강 자리를 지켰다. MBC '일밤'은 9.2%, SBS '일요일이 좋다'는 6.2%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다.
코너별 시청률을 살펴보면 '1박2일'이 압도적으로 일요일 예능 1위를 차지했다.
'1박2일'은 이날 25.9%를 기록, 전주 기록한 29.0%보다 3.1% 포인트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 프로그램들을 큰 차로 제쳤다.
기세 좋던 '나는 가수다'는 12.6%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17.3%보다 4.7% 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예능 프로그램 코너 중 시청률 하락폭이 가장 컸다. '1박2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시청률 하락폭이 커 빛이 바랬다.
특히 '1박2일'은 '나는 가수다'와 시청률 격차를 두 배 이상 벌이면서 한숨을 놓게 됐다.
이날 '남자의 자격'은 8.9%를 기록했으며, '일밤'의 또 다른 코너 '신입사원'은 4.5%로 최하위 성적을 기록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의 새 코너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는 7.0%, '런닝맨'은 5.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예능 전쟁에서 뒤처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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