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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이적, 밤 11시에 폭풍 열창…출연 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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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수기자] 가수 이적이 '나는 가수다'에서 박정현의 편곡자로 나서 열창을 선보여 향후 출연 가능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청중평가단의 추천곡을 받아 미션으로 수행하는 7인 가수들의 중간평가 무대가 펼쳐졌다.

미션곡으로 패닉의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를 받은 박정현은 매니저 김태현과 함께 한밤중에 편곡을 위해 원곡자인 이적을 찾았다.

이적은 "이 노래가 좌중을 압도할 수 있을 지 살짝 걱정이 된다. 잘 해도 티가 안 날 것 같다"고 말해 박정현에게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이적은 편곡 과정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며 열창을 선보여 좌중의 감탄을 샀다.

이에 대해 김태현은 "오후 11시에 찾아왔는데 성심 성의를 다해 노래를 부른다는 것은 이유가 있다"며 "'나는 가수다' 출연 욕심을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현은 이적과 매니저인 김태현의 조언을 받아 가스펠 버전의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를 부르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미션곡 선정 결과로 이소라는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 JK김동욱은 한영애의 '조율', 옥주현은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 김범수는 남진의 '님과 함께', 윤도현은 다섯 손가락의 '새벽 기차', BMK는 부활의 '비와 당신이 이야기'를 각각 부르게 됐다.

조이뉴스24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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