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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4타점' SK, 한화 9-1 대파하고 전날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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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소년장사' 최정이 부진 탈출을 알리는 맹타를 휘두른 SK가 한화를 대파하고 전날 당한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다.

SK 와이번스는 2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전에서 혼자 4타점을 올린 최정의 맹타와 5.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선발 매그레인의 호투를 앞세워 9-1로 승리했다. 매그레인은 시즌 2승째를 거뒀고 그 2승을 모두 한화를 상대로 기록하게 됐다.

전날 짜릿한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던 한화는 최근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혁민을 선발로 내세워 2연승을 노렸다. 김혁민은 이날 경기 전까지 2승에 평균자책점 0.47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던 투수. 그러나 김혁민은 의외의 타자에게 일격을 당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는데 실패했다.

김혁민을 무너뜨린 선수는 이전 7경기에서 안타를 한 개도 쳐내지 못하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최정이었다. 최정은 2회초 1사 1루에서 김혁민을 상대로 부진 탈출의 신호탄이 된 선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26타수만의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최정은 이날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최정의 홈런으로 2-0으로 앞서나가던 SK는 4회초 정근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달아난 뒤 5회초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갈랐다. 5회초 SK는 타자일순하며 안타 4개와 볼넷 1개,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5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김강민이 2루타로 출루하며 한화 선발 김혁민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임훈이 바뀐 투수 안영명을 상대로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키며 1사 3루를 만들었고 박재상이 2루 땅볼을 쳤지만 2루수 오선진의 홈송구가 원바운드로 날아가는 사이 3루 주자 김강민이 홈을 밟았다.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송구만 정확했다면 충분히 아웃시킬 수 있는 타이밍이었다.

이어 한화는 최동수의 땅볼을 3루수 한상훈이 뒤로 빠뜨리며 1사 1, 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정근우의 볼넷에 이은 최정의 2타점 2루타, 정상호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졌고 점수차는 순식간에 8-0이 됐다. 한화는 오선진의 악송구와 한상훈의 실책 등 내야진이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7회초 박정권에게 쐐기 솔로포까지 허용한 한화는 6회말 정원석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해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는 SK의 9-1 승리.

한화는 4개의 안타와 7개의 볼넷을 얻어내고도 1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반면 SK는 장단 13안타와 사사구 4개를 묶어 9득점을 올려 한화와 대조를 보였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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